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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임영웅이 군고구마 장사를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3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는 겨울에 대한 기억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영웅은 "합정역 7번 출구에서 군고구마를 팔았다. 거기에 오징어구이, 떡볶이 등을 파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 일대에서 제가 가장 장사가 잘 됐다. 그런데 마진이 안 남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맛없는 고구마를 팔기에 양심이 찔렸다. 그래서 제일 좋은 고구마를 가져왔다. 마진이 안 남는데 그렇게 팔 수밖에 없었다. 사람들이 많이 와서 사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장민호는 임영웅에 대해 "겨울에 고구마 팔 때 추운 날에는 안 나갔다는 말이 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어느 날 임영웅에게 전화해서 '고구마 잘 팔리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오늘은 추워서 안 나갔다'더라"라고 해 폭소케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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