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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CLC(씨엘씨) 엘키가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은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CLC 엘키는 30일 자신의 SNS에 팬들을 향해 직접 쓴 자필 편지를 한글과 영문, 중국어로 동시 게재했다.
엘키는 팬들에게 하고 싶다는 말이 있다고 글을 시작하며 "모든 활동, 매번 무대할 때마다, 그리고 모든 앨범을 준비할 때 전 항상 체셔를 생각하며 힘을 얻었고 완성할 수 있었다"고 팬들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이 길을 걸어오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런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다가올 때마다 정말 스스로가 무능력하다고 느껴지고 많이 답답했다"며 "더 많은 작품들을 보여드리고 싶었으나 이게 정말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또한 "저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걸 해드리고 싶고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더이상 그냥 놔둘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지난 5년 동안 정말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채웠다"고 했다.
끝으로 "멤버들한테도 고맙다는 말 한 번 더 하고 싶다. 나이가 들어서도 같이 보여서 노래하고 춤추기로 한 약속 잊으면 안된다"며 CLC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앞서 지난 25일 중국 웨이보에서는 엘키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한 법률사무소를 통해 큐브 엔터테인먼트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되며 향후 CLC로서 활동이 불투명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사진 = 엘키 인스타그램]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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