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다운(Dvwn)이 자작곡을 선보였다. 담담한 듯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추운 겨울을 따스하게 감싼다.
다운은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자유비행'을 발매했다.
다운의 새해 첫 신곡 '자유비행'은 재즈풍의 선율과 꿈결처럼 포근한 사운드 위로, 조금 먼 발치에서 연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섬세한 노랫말로 풀어낸 곡이다.
'어서 잠들어요/ 꿈 섬에 큰 종이 비행기를/ 내려놨어요/ Don't you hesitating' '건너편 나의 섬/ 바람을 타고/ 바다 위를 건너서/ 조심히 넘어와/ Safe flight' 등 스토리가 그려지는 노랫말이 특징이다.
다운은 신곡 발표를 앞두고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일문일답을 통해 "무드와 가사에 중점을 많이 둔 곡이다. 노랫말을 최대한 살려줄 수 있는 악기 구성과 여리게 부르는 보컬 스타일을 최대한 살려서 표현했다. 가사 낱말 하나하나 곱씹으며 들으시면 곡을 감상하는 데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배우 박신혜가 여주인공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신혜가 연인에게 전하지 못한 속마음을 편지에 써내려 가는 장면, 이를 종이비행기로 만들어 창문 밖으로 날려 보내는 모습, 종이비행기가 실제 비행기로 변한 뒤 자유롭게 하늘을 날라 다니는 스토리가 한편의 드라마, 영화처럼 펼쳐진다.
'새벽을 깨우는 목소리'라는 뜻을 담고 있는 다운은 앞서 '새벽 제세동' 시리즈를 통해 따뜻한 감성과 포근한 노랫말로 자신만의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드러낸 뮤지션이다.
[사진 = '자유비행' 뮤직비디오]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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