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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성우계의 전설', '타고난 주인공 목소리' 강수진 성우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를 꼽았다.
강수진은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육감' 특집에 '청각'을 대표해서 출연했다. 34년 간 활동하며 '슬램덩크' 강백호, '소년탐정 김전일' 김전일, '이누야샤' 이누야샤, '원피스' 루피, 외화 속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수많은 전설의 목소리를 남긴 강수진.
이날 강수진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는 이누야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유재석은 "정말 유명한 작품인데 사실 나는 못봤다"고 말했고, 강수진은 "지금 2, 30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누야사 목소리를 즉석에서 선보인 강수진은 "배우들이 순간에 몰입을 해서 캐릭터로 변신을 하는 것과 비슷한 작업이다"고 설명했다.
또 강수진은 "사실 내가 방송 출연을 꺼리는 이유는 맡은 역할 중 어린 소년, 꽃미남 역할이 많은데, 나의 방송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그 감성, 감동을 다 파괴할까 봐 그렇다"는 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놓기도 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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