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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사와무라 히로카즈(33)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점쳐졌다. 보스턴과 협상에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 ‘매스라이브닷컴’의 크리스 코티요 기자는 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보스턴 레드삭스가 사와무라와 입단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남겼다. 해당 소식은 일본언론들도 상세히 보도했다.
사와무라는 2020시즌 종료 직후인 지난해 11월,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FA 시장에 나섰다. 에이전트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6개팀이 사와무라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이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한 팀은 보스턴이다. 크리스 코티요 기자는 “사와무라와 보스턴의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 계약이 성립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사와무라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사와무라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대부분의 커리어를 쌓았던 투수다. 2011년 요미우리에서 데뷔한 사와무라는 11승 11패 평균 자책점 2.03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차지했고, 2015년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2016년에는 센트럴리그 세이브 1위에 올랐다.
사와무라는 2020년 중반 요미우리에서 지바롯데 마린스로 이적했다. 트레이드 전까지 13경기 평균 자책점 6.08에 그쳤지만, 이적 후 22경기에서 평균 자책점 1.71로 활약하며 지바롯데의 클라이맥스시리즈 진출에 공헌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기록은 352경기 48승 52패 75세이브 64홀드 평균 자책점 2.77.
크리스 코티요 기자는 사와무라에 대해 “지난 시즌 초반 부진할 때만 해도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낮아 보였지만, 트레이드 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통산 기록도 뛰어나다”라고 전했다.
[사와무라 히로카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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