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남창원 소재 추모공원 '창원공원묘원'이 자신이 살아온 발자취를 되짚어보며 회고하고 원하는 장례절차 등의 계획을 기록해볼 수 있는 '웰다잉노트'를 무료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창원공원묘원은 80만평 규모로써 산을 품은 대지에 남해안 바다가 보이는 배산임수형 대단지 추모공원으로 부산 및 경남 등지에서 접근성이 용이하다. 특히 매장묘, 수목장형, 평장묘, 봉안묘, 봉안당(납골당) 등 다양한 장법을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웰다잉노트'는 살아오며 기억에 남았던 일들이나 앞으로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 기록하기, 원하는 장례식절차와 장례식장 및 안치장소 생각해보기, 묘비명 지어보기 등으로 목차가 구성되어 있다. 작성자는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유고 시 가족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다.
창원공원묘원 관계자는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통해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인 웰빙과 마찬가지로 품위 있고 존엄하게 생을 마감하는 웰다잉 또한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이번 웰다잉노트는 생의 마감을 목전에 둔 이들만이 대상은 아니며 나이나 건강에 상관없이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의 인생을 정리해볼 수 있도록 목차를 구성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방역 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당 추모공원에서는 최근 비대면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유족을 대신한 헌화 서비스, 묘지의 현 상태를 사진 촬영하여 가족들에게 전송해 드리는 서비스 등을 오픈했다"라며 "홈페이지를 통해 관리비 조회가 가능하며 메신저 채팅상담 등으로 지속적인 고객과의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웰다잉노트는 관리사무소에서 무료로 배부해드리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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