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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루카쿠가 멀티골을 기록한 인터밀란이 라치오를 꺾고 세리에A 선두로 올라섰다.
인터밀란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22라운드에서 라치오에 3-1로 이겼다. 인터밀란은 이날 승리로 15승5무2패(승점 50점)를 기록해 AC밀란(승점 49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인터밀란은 리그 3연승과 함께 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인터밀란은 라치오를 상대로 루카쿠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에릭센, 브로조비치, 바렐라가 중원을 구성했다. 페리시치와 하키미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바스토니, 데 브리, 슈크리니아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한다노비치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인터밀란은 전반 22분 루카쿠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하던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라치오 수비수 호에트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루카쿠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인터밀란은 전반전 추가시간 루카쿠가 멀티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루카쿠는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라치오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라치오는 후반 16분 에스칼란테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사비치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에스칼렌테의 몸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인터밀란은 후반 19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루카쿠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인터밀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라치오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린 루카쿠.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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