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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열아홉 살 소년 농부 한태웅이 1만 평 농사의 꿈을 이뤘다.
한태웅은 8일 유튜브 채널 '태웅이네'를 통해 '1만 평 농사짓는 꿈은 이뤄졌지만…'이란 제목의 영상일기를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한태웅은 "오늘은 조퇴하고 농사지으러 간다. 농번기에는 노상 있는 일이다"라며 논으로 향했다.
곧이어 모심기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한 그는 "아는 형님께서 저를 생각해서 도지를 주셨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열심히 농사해서 또 풍년 짓겠다"라는 각오를 전하고 "농사가 작년보다 4천 평 내외로 늘었다. 제 꿈이 고등학교 때 1만 평 넘게 농사짓는 거였는데 그 꿈을 고등학교 3학년에 이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작 떼이고 나서 9천 평이었는데 5백 평 정도 늘었다. 3천 평은 할아버지 친구께서 저에게 농사를 지어보겠냐고 권유하셨고, 나머지는 동네 지인이 소개해주셔서 밭농사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고 맡기는 거라고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6세에 농부가 된 한태웅은 KBS 1TV '인간극장',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케이블채널 tvN '풀 뜯어먹는 소리'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태웅이네'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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