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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6만 마리의 벌떼에 둘러 싸였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20일 홈페이지에 졸리가 벌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6만 마리의 벌떼가 맨살을 드러낸 졸리의 몸에 붙어 있었다. 이는 유엔이 제정한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진행한 프로젝트다. 졸리는 벌을 유인하기 위해 3일 전부터 샤워도 하지 않고 온몸에 페로몬을 발랐다.
아마추어 양봉가이자 사진작가인 댄 윈터스는 “촬영하면서 이렇게 긴장한 적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졸리는 벌 보호복을 입지 않았고, 샤워도 하지 않았다. 벌들이 향기를 공격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안젤리나는 18분 동안 포즈를 취했고, 집중력을 유지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심지어 벌 한 마리가 자신의 드레스 밑으로 기어 들어가 허벅지 위로 올라갔을 때도 움직이지 않았다.
댄은 “그녀는 한 번도 움찔한 적이 없어다. '아' 같은 순간이 한 번도 없었다. 마치 그녀가 일생동안 이 일을 해왔던 것 같았고 이것은 그녀에게 일종의 자유방임적인 경험이었다. 그리고 저는 그것에 매우 감명받았다”고 전했다.
[사진 = 내셔널 지오그래픽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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