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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신동미가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봄까지 촬영한 '보쌈'은 꽉 찬 해피엔딩으로 지난 4일 20회를 마지막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신동미는 옹주 수경(권유리)의 곁을 지키는 충정 곧은 조상궁 역으로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때로는 엄마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늘 수경의 곁을 지키며 그의 희로애락을 같이하며 감동을 안겼고,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했다. 베테랑다운 신동미의 팔색조 매력은 사극에서도 빛을 발했다. 뿐만 아니라 극의 무게감을 반듯하게 세우면서 드라마가 마지막까지 전력 질주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신동미는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권석장 감독님이 3년 만에 하시는 작품이고 함께 하고 싶다고 하셨기에 시작한 작품이었다. 겨울부터 봄까지 모든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 배우들이 함께 고생하며 찍었다. 겨울 사극을 찍는 것이 처음이어서 너무 힘들었는데 시청자 여러분께서 이렇게 사랑해주시니 그간의 고생이 씻은 듯 날아갔다"고 전했다.
또 그는 "매일 자가를 보고 자가를 부르고 자가 생각만 하고 지내다 보니 드라마가 끝나면 옹주 자가가 가장 그리울 것 같다. 다시 한번 재미있게 봐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더 좋은 연기로 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보쌈'은 신동미 외에 정일우, 권유리, 신현수 등이 출연해 퓨전로맨스 사극의 정석을 만들어냈다. 마지막회는 전국 시청률 9.8%를 기록했다. 이는 MBN 역대 드라마 통틀어 최고 시청률로 남았다.
[사진 = 저스트엔터테인먼트]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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