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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7년 만에 '맛있는 녀석들'에서 하차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iHQ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들') 오프닝에서 김준현은 하차 소식을 알렸다.
이어 "당연히 고민이 길었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뭔가를 꿈꾸고 있는데 터닝포인트가 좀 필요했다. 그래서 이래저래 고민하다보니 '맛있는 녀석들'도 송구스럽고 죄송스럽고 멤버들, 제작진들. 특히나 우리 시청자들, 맛둥이 여러분께 정말 죄송할 거라는 걸 알지만은 그래도 힘든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 문세윤은 "솔직히 나는 그게 걱정된다. 사실 본인 자기 개발이나 멈춰있는 거 같다는 생각도 많이 하고 그래서 좀 다른 것들을 많이 도전해보고 싶다고 상담을 했을 때 '어. 그래. 형 뜻이 그렇다면 존중해줄게'라고 잡지 않았던 것 같아 나는"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혹시 나가면 오해하실까봐 걱정되거든. 건강이 안 좋다든가 우리, 제작진과 싸웠다든가. 이런 것들이 전혀 없이 우리는 정말 너무 친하다"고 항간의 소문을 해명했다.
그리고 김준현은 "늘 함께해준다는 거 자체가 너무 고마웠고. 오래한 프로그램이고, 가족처럼 한 프로그램인데 그만둔다는 거에 대한 결정 또한 아주 신중하게 생각했다. 또한 존중해준 제작진께 너무나 감사드리고"라고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과 제작진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늘 응원해주시고 같이 행복하고, 같이 즐겼던 시청자 여러분들께. 특히나 맛둥이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덕분에 참 행복했다. 고맙다"고 시청자, 맛둥이도 챙겼다.
[사진 = iHQ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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