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은 왜 1이닝도 버티지 못한 신인 투수를 칭찬했을까.
두산은 6일 대전 한화전에서 신인 좌투수 최승용을 선발투수로 기용했다. 그러나 최승용은 ⅔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을 남기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1회도 버티지 못한 것이다.
최승용은 1회말 선두타자 정은원을 삼진 아웃으로 잡은 뒤 최재훈에 142km 직구를 던진 것이 우월 솔로홈런으로 이어져 첫 실점을 했다. 하주석에 좌전 안타를 맞은 최승용은 2루 도루를 허용하는 과정에서 포수 송구 실책이 겹쳐 1사 3루 위기를 맞았고 노시환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압박감이 더해졌다. 에르난 페레즈에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준 최승용은 김태연의 타구가 2루수 실책으로 이어지는 불운도 맛봤다. 이어 이성곤과 10구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으나 결과는 볼넷이었다. 두산은 결국 박종기를 마운드에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7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전날(6일) 선발투수로 등판한 최승용에 대해 "최승용이 올라와서 맞았지만 본인이 가진 공을 잘 던졌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이어 김태형 감독은 "볼배합을 더 공격적으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아쉽지만 잘 던졌다고 본다"는 말을 남겼다.
최승용은 지난 해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로 올해 데뷔한 신인 투수다. 9월부터 1군 무대에서 함께 하고 있는 최승용은 타자를 피하지 않는 피칭으로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사실 최승용이 한화전에 선발로 나와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이전까지는 볼넷을 1개도 내주지 않을 만큼 공격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최승용.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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