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사이트 '손흥민 발롱도르 후보 제외, 챔스 티켓 획득 실패 때문'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의 발롱도르 후보 제외에 대해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풋볼은 지난 9일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선정해 발표한 가운데 손흥민의 이름은 포함되지 못했다. 손흥민의 발롱도르 후보 제외에 대해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현지에서도 의문을 나타내기도 했다.

토트넘 팬사이트인 스퍼스웹은 11일 손흥민의 발롱도르 후보 제외에 대해 '손흥민이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것은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실패가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며 '손흥민은 올 시즌 케인보다 좋은 모습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990년대 토트넘과 스위스 대표팀의 수비수로 활약했던 라몬 베가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이 왜 발롱도르 후보에 없나'라며 의문을 나타냈다.

한편 손흥민의 발롱도르 후보 제외에 대해 프랑스 RMC스포르트는 '손흥민, 마네, 마르퀴뇨스는 훌륭한 활약을 펼쳤지만 잊혀졌다'며 손흥민이 발롱도르 후보에 선정될 수 있는 활약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미국 스포츠매체 더스코어 역시 손흥민을 키에사, 킴미히, 마르퀴뇨스, 오블락 등과 함께 발롱도르 후보 제외가 아쉬운 5인으로 선정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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