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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행 탑승 후 좌석에 앉은 사진도 단독 보도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지난 6월11일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에 입단한 후 약 4개월만에 팀에 합류하기 위해서 16일 자정께 그리스로 출국했다.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로 출발했다는 소식은 그리스 현지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PAOK 구단에 정통한 그리스의 포스톤 스포츠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5시9분, 한국시간으로 오후 11시9분에 쌍둥이 자매의 출발을 긴급히 보도했다.
PAOK를 담당하고 있는 스테파노스 레모니디스 기자는 '쌍둥이 자매가 테살로니키로 날아오고 있다’는 속보를 내보냈다.
레모니디스 기자는 출국장면의 사진 10장을 화보 형식으로 보도했다. 그만큼 그리스에서도 쌍둥이의‘그리스 출국’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 신문은 쌍둥이가 탑승 후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에 앉아 있는 사진도 단독 보도했다.
한편 쌍둥이 자매는 16일 터키항공 TK91편을 타고 자정이 가까운 밤 11시45분 그리스로 떠났다. 이들은 다음날 새벽 5시10분 이스탄불에 도착한 후 곧장 그리스 테살로니키 행 비행기로 갈아탈 예정이다.
이스탄불에서 테살로니키로 가는 항공은 현지시간으로 화,수,일 3일만 있다. 이들은 현지시간으로 일요일(17일) 오전 7시5분에 출발하는 이스탄불발 테살로니키행 터키항공 TK1881편으로 그리스에 입국할 예정이다. 테살로니키 도착은 오전 8시20분이다. 공항에는 구단 관계자들이 이들을 맞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 17일 오전에 그리스에 도착하는 쌍둥이는 지난 9일 개막한 그리스 A1리그에는 이달 말쯤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대표 출신인 쌍둥이 자매지만 시차 적응과 함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리스 언론에서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20일 오후 6시에 열리는 올림피아코스전에 전격 데뷔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여자리그 최강팀이다.
[사진=그리스 포스톤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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