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준플레이오프 최종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김민성은 그대로 7번 타순에 배치됐고 수아레즈가 불펜에서 대기하는 총력전을 펼친다.
LG 트윈스는 7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중견수)-서건창(2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유강남(포수)-문보경(1루수)-김민성(3루수)-문성주(지명타자)-구본혁(유격수)으로 1~9번 타순을 구성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과 동일한 선발 타순이다. 또한 외국인투수 앤드류 수아레즈로 불펜에서 대기한다. 수아레즈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섰고 4⅔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23경기에 등판한 수아레즈는 불펜으로 등판한 경기가 딱 한 차례 있었다. 지난달 6일 잠실 SSG전으로 2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남긴 기억이 있다.
류지현 LG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했고 2차전에 보여준 좋은 연결을 이어가려고 한다"라면서 "수아레즈는 불펜에서 대기한다"라고 말했다. 이번에도 7번타자로 기용된 김민성은 지난 2차전에서 7번타자로 나와 4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LG가 9-3으로 승리하는데 앞장 섰다.
LG가 내세우는 선발투수는 우완투수 임찬규다. 임찬규는 올 시즌 1승 8패 평균자책점 3.87로 활약했다. 투구 내용에 비해 승운이 없었다. LG 타자들이 상대할 두산 선발투수는 우완투수 김민규다. 정규시즌에서 2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6.07을 남겼다.
LG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승리하면 플레이오프에서 삼성과 만난다.
[LG 김민성이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초 2사 3루서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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