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양 김종국 기자] 대전이 안양에 역전승을 거둬며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대전은 7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안양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대전의 바이오는 이날 경기에서 교체 투입 후 멀티골을 터트려 역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K리그2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대전은 K리그2 2위 안양을 꺾고 승강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대전은 지난 2015년 K리그2로 강등된 이후 7년 만의 승격을 노리게 됐다.
안양은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조나탄이 공격수로 나섰고 아코스티와 김경중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박태준과 홍창범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주현우와 정준연은 측면에서 활약했다. 백동규 닐손주니어 김형진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정민기가 지켰다.
대전은 공민현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파투와 원기종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마사 이현식 박진섭은 중원을 구성했고 서영재 이웅희 이지솔 이종현은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김동준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안양은 전반 12분 조나탄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조나탄은 대전의 이종현이 걷어내려 한 볼을 가로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대전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대전은 전반 32분 박진섭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박진섭은 원기종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으로 내준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안양 골문 구석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대전은 후반 6분 파투 대신 김승섭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양팀이 공방전을 이어간 가운데 대전은 후반 17분 공민현 대신 바이오를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안양은 후반 17분 홍창범을 빼고 맹성웅을 투입했다.
대전은 후반 24분 바이오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바이오는 이현식의 힐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안양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은 후반 36분 아코스티를 빼고 모재현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대전은 마사 대신 김민덕을 출전시켰다.
이후 대전은 후반 40분 바이오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양 수비진의 백패스를 이어받은 바이오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대전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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