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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가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의 부부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자서전 '윌' 출간을 앞둔 그는 최근 애플 TV+ '오프라의 대화'에 출연, 아내와의 부부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오프라 윈프리는 책 내용 가운데 "우리는 매일 술을 마시고 4개월 연속으로 매일 여러번 관계를 가졌다. 이 여성을 성적으로 만족시키거나 시도하다가 죽을 뻔 했다"는 부분을 읽었다.
윌 스미스는 “초창기는 스펙터클했다. 우리가 대화를 시작한다면, 그것은 4시간이다. 이것이 왜 우리의 관계를 지속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왜 우리가 여전히 함께 있는지, 서로의 삶을 숨막히게 하지 않고, 이슈를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의 중심이다. 아내보다 더 행복하고 생산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1997년 결혼했다. 전통적인 결혼에 대한 생각을 버리기로 결정했다. 윌 스미스에 따르면, 그들은 심지어 떨어져 시간을 보내고 다른 사람들과 데이트를 했다. 그는 "우리는 실제로 공식적으로 헤어진 적이 없다"고 했다.
앞서 윌 스미스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했던 과거 트라우마를 밝히기도 했다.
윌 스미스는 “아버지는 폭력적이었지만 경기, 연극, 연주회에도 빠짐없이 참석하셨다. 그는 알코올 중독자였지만, 내 영화의 모든 초연 때마다 정신이 말짱했다”고 전했다.
그는 “9살 때 아버지가 어머니의 옆구리를 너무 세게 때려서 어머니가 쓰러졌다. 어머니가 피를 토하는 걸 봤다”고 고백했다. 이 둘은 결국 2000년에 이혼했다.
윌 스미스는 아버지가 암에 걸렸을 때, 어린 시절의 사건에서 비롯된 분노가 수십 년 후에 다시 드러났다고 회상했다. 아버지를 힘으로 눌러 해를 입힐까도 생각했지만, 곧바로 마음을 진정시켰다고 털어놓았다.
윌 스미스의 자서전은 9일 출간된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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