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벨기에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는 여전히 에당 아자르를 신뢰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벨기에의 주장 에당 아자르는 여전히 벨기에 국가대표팀 명단에 들었다.
벨기에 축구협회는 6일(한국시각)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E조 경기 2경기를 치를 축구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티안 벤테케(크리스탈 팰리스), 디보크 오리기(리버풀) 등이 뽑힌 가운데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역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에당 아자르는 이번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득점 없이 1개의 도움만 기록했다. 시즌 초반 리그 5경기 중 4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이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주전 자리를 밀리며 후보 신세가 됐다. 또한, 10월 중순 근육 부상을 당한 이후 출전 시간도 확연히 줄었다. 최근 2경기에서는 각각 5분, 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부진한 활약에도 여전히 벨기에 감독 마르티네스는 아자르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그는 벨기에 매체 'HLN'과의 인터뷰에서 "흔치 않은 상황이다. 우리는 이렇게 되지 않기를 바랐다"며 "아자르가 의학적으로 건강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컨디션이 아주 좋다"며 아자르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레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아자르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로 몸 상태 관리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아자르는 자신의 최고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것을 하고 싶어 한다"고 아자르의 의지에 대해 밝혔다.
한편 벨기에는 월드컵 지역예선 E조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팀별로 총 10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벨기에는 6경기 5승 1무 승점 16점으로 1위다. 6경기에서 21득점 4실점을 기록하며 FIFA 랭킹 1위 다운 강력함을 보여줬다. 벨기에는 오는 14일 조 4위 에스토니아와의 홈 경기를 치른 후 3일 뒤인 17일 웨일스 원정을 떠난다. 웨일스는 3승 2무 1패 승점 11점으로 3위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