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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전처인 매켄지 스콧이 9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 올랐다.
맥켄지 스콧은 올해만 27억 달러(약 3조)를 포함해 무려 86억 달러(약 10조)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포브스는 그가 596억 달러(약 70조)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매켄지 스콧은 2019년 3개월간 협의 끝에 이혼 서류에 사인했다. 베이조스가 보유한 아마존 지분 중 25%(전체 주식의 4%)를 받기로 했다. 이는 당시 주가를 기준으로 약 360억달러(한화 43조)에 달하는 금액으로 '역사상 가장 비싼 이혼'으로 기록됐다.
이후 ‘슈퍼리치 이혼녀’는 "금고가 텅 빌 때까지 나누고 베풀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수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는 독일의 전 수상 엥겔라 메르켈이었다.
맥켄지 스콧에 이어 미국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 부총재가 2위를 차지했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그 뒤를 이었다.
엘리자베스 여왕 2세,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리한나, 리스 위더스푼, 세레나 윌리엄스 등도 명단에 올랐다.
한국인 중에서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89위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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