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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의 80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맨유는 31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맨유는 9승 4무 5패 승점 31점으로 6위다.
맨유는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전반 8분 스콧 맥토미니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어 27분 제이든 산초가 슛한 것을 번리의 중앙 수비수 벤 미가 발을 뻗어 막으려 했지만,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들어갔다. 전반 35분 맥토미니가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웨인 헤네시 골키퍼가 막았지만, 세컨드 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앞에 떨어지면서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38분 애런 레넌에게 실점했지만, 점수 차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 팬들은 퍼거슨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퍼거슨 감독은 1941년 12월 31일에 태어났다. 선수들이 입장하는 시간에 퍼거슨 감독의 생일을 축하하는 거대한 현수막을 펼쳤다. 클럽의 전설이자 영원한 맨유의 감독인 퍼거슨을 위한 것이었다. 또한 맨유 선수들도 3-1 승리로 퍼거슨 전 감독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퍼거슨 감독도 생일 축하하는 현수막을 보고 밝은 미소를 띄었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 11월 초 맨유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3년 6월까지 27년 가까이 맨유를 지휘했다. 9733일을 맨유 감독으로 지냈다. 맨유에서 총 1312경기를 지휘해 804승 278무 230패를 기록했다. 61.3%의 승률을 기록했다. 맨유에서 EPL 우승 1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 총 3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은퇴했던 마지막 시즌에도 EPL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은 맨유의 EPL 마지막 우승이다.
퍼거슨은 1998-99시즌 맨유에서 EPL, UCL, 잉글랜드 FA컵을 우승했다. 소위 말하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잉글랜드 구단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자 유일한 잉글랜드 구단 트레블 기록이다. 이후 퍼거슨 감독은 업적을 인정받아 영국 기사 작위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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