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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이하늬가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2021 SBS 연기대상'이 31일 밤 신동엽, 김유정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코미디·로맨스 부문 수상자는 '원 더 우먼' 이상윤과 이하늬였다.
먼저 이상윤은 '원 더 우먼'을 선물 같았던 작품이라고 돌아봤다. 그는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촬영한 스태프, 연기자분들께 감사하다. 특히 이하늬 씨. 저는 이하늬가 8-90%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하늬는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아직은 과정 중에 있는 배우라 완성됐다고 생각할까 봐 이런 자리가 부담스럽고 '받아도 되나?' 하는 마음이 있는데, 상은 또 받으면 감사하더라. 이 상은 시청자분들이 만들어 주신 상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깜짝 결혼 발표로 화제를 모았던 이하늬다. 그는 "얼마 전에 좋은 일이 있었다. 이 상은 평생을 함께하게 될 반쪽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한편 이하늬는 "'원 더 우먼'은 저에게 큰 도전이었다. 한 분이라도 웃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촬영했다. 배려 넘치는 이상윤, 카리스마 넘치는 진서연, 천사 같은 이원근, 여러 선배님에 감사하다"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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