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가 '최고 갑부 구단'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AS'는 12월 30일(한국시간) "뎀벨레와 그의 에이전트는 바르셀로나가 연봉 삭감을 제안해 좌절했다. 뎀벨레는 클럽의 재정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삭감을 받아들이는 것은 문제없지만, 그는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페란 토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5500만 파운드(약 881억 원)를 지불한 것과 토레스의 높은 연봉을 보고 재계약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2017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우스만 뎀벨레를 1억 3550만 파운드(약 2170억 원)에 영입했다. 바르셀로나에서 5시즌째를 맞이한 뎀벨레는 126경기에 나와 30골 23도움을 기록했다. 잦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지금까지 뎀벨레는 부상 때문에 100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또한 최근 코로나 19 양성반응을 보이며 1월에 열릴 4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뎀벨레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뎀벨레는 올해부터 자유롭게 해외 구단들과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최근 책정한 뎀벨레의 몸값은 2700만 파운드(약 433억 원)다.
뎀벨레와 바르셀로나의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자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에 "뉴캐슬이 몇 주 전에 뎀벨레에게 접근했지만, 접근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유일한 클럽은 아니다. 현재 상태로는 합의되거나 결정된 것이 없다"며 "뉴캐슬은 여전히 모든 것이 열려 있고, 이제 뎀벨레는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어 바르셀로나에는 복잡한 상황이다. 이것은 명백하다"고 뉴캐슬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0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인수한 뉴캐슬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부터 본격적으로 선수 수급에 나설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는 "뉴캐슬은 2023년 계약이 만료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키어런 트리피어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42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 팀인 뉴캐슬은 최우선으로 수비수를 영입하려 한다. 오른쪽 수비수인 트리피어와 함께 프랑스 릴 OSC의 스벤 보트만에게도 관심을 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 맨유전(1-1 무)에서 팀의 핵심 공격수인 칼럼 윌슨이 부상을 당해 2개월 동안 나서지 못하고 알랑 생 막시맹도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공격수 영입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