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만수'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이 왜 김동준을 기용하는지 증명된 경기였다.
현대모비스와 LG는 12월에 상승세를 타며 새해가 기대되는 팀. 현대모비스는 폭넓은 로테이션을 통해 경기 내내 높은 공수활동량을 선보였다. 베테랑 이현민의 경기조율과 라숀 토마스의 건실한 경기력이 특히 돋보였다.
LG도 만만치 않았다. '공격리바운드 머신' 아셈 마레이의 순도 높은 활약, 이재도와 이관희를 앞세워 힘겹게 추격했다. 단, 이재도와 이관희는 공격성공률이 그렇게 높지 않았다. 기동력을 갖춘 현대모비스 장신 스윙맨들에게 고전했다.
4쿼터에 의외로 쇼다운이 벌어졌다. 현대모비스 단신 신인가드 김동준과 LG 포워드 서민수가 3점포 두 방씩 주고 받은 것. 김동준은 신장은 작아도 경기조율이 깔끔하고 패스능력을 갖췄다. 이날은 결정적 연속 3점포를 선보였다.
LG도 마레이가 토마스를 상대로 유려한 스핀무브를 선보이며 득점하는 등 5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현대모비스는 김동준이 3점포 포함 연속 5득점하며 흐름을 끊었다. 김국찬의 속공에 이어 김동준이 김국찬의 득점을 도우며 다시 도망갔다. 이후 유재학 감독은 이현민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LG는 국내선수들의 득점루트가 막히면서 승부처를 극복하지 못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74-65로 이겼다. 3연승하며 14승13패가 됐다. 오리온과 공동 4위. LG는 3연승을 마감하며 11승16패. 8위다.
[김동준.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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