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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5년만에 가을야구 꿈을 이룰까.
LA 에인절스의 마지막 포스트시즌은 2014년이었다. 이후 2021시즌까지 7년 연속 가을야구의 맛을 보지 못했다. 투타 겸업의 오타니가 입단한 2018년 이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오타니가 2021시즌 포텐셜을 폭발했으나 마이크 트라웃이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접으면서 또 가을야구가 멀어졌다.
2022시즌은 어떨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는 마커스 세미엔과 코리 시거를 동시에 영입, 키스톤콤비를 새롭게 구축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가장 돋보인다. 그럼에도 에인절스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게 더 스코어의 분석이다.
더 스코어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15개 구단의 2022시즌을 전망했다. 에인절스를 두고 "포스트시즌 가뭄이 끝날 것이다"라고 했다. 텍사스를 두고 선발진 문제를 짚었고,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FA 카를로스 코레아가 없으며, 시애틀 매리너스는 딱히 떠오르는 선수가 없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리빌딩에 들어갔다고 봤다.
에인절스는 노아 신더가드를 영입, 선발진을 보강했고, 마무리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를 붙잡았다. 더 스코어는 "내년에는 건강을 찾고 휴식을 취한 마이크 트라웃이 있다"라고 했다. 트라웃이 정상적으로 기량을 발휘하면 그 자체로 전력 보강 요소다.
그러면서 "오타니가 다음 시즌에 다시 투타 겸업을 해낼 것이고, 앤서니 렌던이 반등하길 바란다. 에인절스는 변화하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괜찮을 것이다.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의미한다.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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