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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세리에A 입성이 무산될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나폴리 등 다수의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영입을 노리는 김민재에 대한 소속팀 페네르바체의 답변이 도착했다'며 나폴리의 김민재 영입설을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1월 이적시장에서 나폴리가 영입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임대를 허락하지 않았다'며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1500만유로(약 202억원)에서 1800만유로(약 243억원)'라고 전했다. 또한 '나폴리는 튀앙제브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긴밀하게 연락하고 있다. 튀앙제베 영입을 위해 맨유와의 원격회의도 예정되어 있다'면서도 '하지만 김민재는 여전히 나폴리의 시야에 있는 선수'라며 김민재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나폴리는 김민재 임대가 쉽지 않자 튀앙제브 임대 영입으로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나폴리는 '나폴리는 페네르바체에 김민재 임대를 요청했지만 페네르바체는 임대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로 인해 나폴리는 맨유와 튀앙제브 임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맨유 소속인 튀앙제브는 올시즌 아스톤 빌라에 임대된 가운데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나폴리에 합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나폴리는 수비수 마놀라스가 그리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중앙 수비수 영입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2승3무4패(승점 39점)의 성적으로 3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최근 5시즌 중 4시즌에서 5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는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페네르바체 이적과 함께 유럽무대에 입성한 김민재는 그 동안 토트넘 등 다양한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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