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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엘링 홀란드(21, 도르트문트)의 거취 결정이 큰 관심사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2일(한국시간) “홀란드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홀란드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바르셀로나 수뇌부와 며칠 안에 만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 만남은 홀란드 관련 미팅이 아니다. 이 매체는 “라이올르는 아약스 측면 수비수(노사이르 마즈라위(24) 이적 협상을 위해 바르셀로나 수뇌부를 만난다. 마즈라위는 올해 여름에 아약스와의 계약이 만료된다”고 덧붙였다.
비록 미팅 주제가 홀란드 이적 여부는 아니지만, 언제든 홀란드 에이전트와 바르셀로나 핵심 관계자들이 회동을 할 수 있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 홀란드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적을 하게 되면 스페인으로 갈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역시 “홀란드와 알바로 모라타(28, 유벤투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앙투안 그리즈만 등을 모두 떠나보낸 상황에서 마땅한 공격수를 영입하지 못해 깊은 침체기에 빠져있다.
바르셀로나가 홀란드를 품으려면 경쟁자를 따돌려야 한다. 영원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도 홀란드 영입 경쟁에 나섰다. 이외에도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 등 막대한 자금력을 자랑하는 클럽들이 홀란드만 바라보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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