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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의 일본인 수비수 토미야스가 최근 활약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아스날에 입단한 토미야스는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출전해 아스날의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다. 지난 2019-20시즌 신트 트라위던(벨기에)에서 볼로냐(이탈리아)로 이적한 토미야스는 2시즌 동안 볼로냐에서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가운데 세리에A 무대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스날 출신 레전드 케빈 켐벨은 3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토미야스의 올 시즌 활약을 극찬했다. 켐벨은 "토미야스는 올 시즌 가장 인상적인 선수 중 한명"이라며 "아스날의 라이트백이 얼마나 문제가 되는지 수차례 이야기했다. 아스날은 라이트백이 절실하게 필요했고 토미야스가 팀에 합류한 이후 그런 이야기는 없어졌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토미야스는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펼쳤다. 후방에서 견고한 모습을 보인다. 공격적이고 수비 능력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케빈 켐벨은 "토미야스는 훌륭한 영입이었다. 토미야스 수준의 선수를 2000만파운드(약 322억원) 이하의 금액으로 영입한 것은 저렴한 영입이었다"고 강조했다.
토미야스를 극찬한 케빈 켐벨은 지난 1988년부터 1995년까지 아스날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228경기에 출전해 46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아스날의 공격수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케빈 켐벨은 올 시즌 토미야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스날은 지난 1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1-2 역전패를 당했지만 토미야스는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토미야스는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태클과 인터셉트를 각각 3차례 기록했고 볼 클리어링도 5차례 기록하는 등 아스날 수비진에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한 토미야스는 아스날 수비진 중에서 화이트와 마갈량이스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2021-22시즌 아스날 이적 후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인 토미야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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