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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의 랄프 랑닉 감독이 에딘손 카바니(34) 붙잡기에 나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울버햄튼과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7위 맨유는 최대 5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랑닉 감독은 카바니 거취 관련 질문을 받았다. 지난 2020년 여름에 자유계약(FA)으로 맨유에 입단한 카바니는 최근 해외 이적설이 불거졌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비야 등을 비롯해 남미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프로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랑닉 감독은 “지난 몇 주 동안 카바니와 대화를 나눴다. 아마 이 기간 동안 내가 가장 많이 얘기를 나눈 선수는 카바니일 것”이라면서 “내가 맨유 감독으로 오고 나서 첫 날에 카바니를 만났다. 카바니는 정말 대단히 중요한 선수다. 우리 팀에서 유일한 정통파 스트라이커”라고 대답했다.
이어 “카바니는 정말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직업의식이 대단하다. 카바니에게 제발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맨유에 남아달라고 부탁했다. 카바니 역시 내가 자신을 얼마나 믿고 의지하는지 안다. 그래서 지난 번리전에 카바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동시에 출전시켰다”라고 들려줬다.
카바니는 지난 1년 반 동안 맨유 유니폼을 입고 49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몰아쳤다. 매번 기대 이상을 보여주는 카바니지만, 올 시즌엔 입지가 줄어들었다. 맨유가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카바니 출전 시간이 감소했다. 게다가 제이든 산초 영입도 카바니 활용에 영향을 줬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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