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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이적 시장에서의 선수 보강에 대한 의욕을 재차 드러냈다.
콘테 감독은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선수 보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에서의 선수 영입에 대해 "우리는 새로운 선수 영입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토트넘 감독을 맡았을 때 선수 영입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모든 것이 명확하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최근 첼시 공격수 루카쿠의 발언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인터밀란에서 콘테 감독과 함께 세리에A 우승을 달성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8시즌 만에 첼시에 복귀한 루카쿠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가운데 최근 "나의 마음은 인터밀란에 있다고 항상 이야기해왔다. 인터밀란으로 돌아갈 것을 알고 있다. 선수 경력이 끝날 때가 아니라 정상급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을 때 인터밀란에 재합류하고 싶다"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콘테 감독은 "루카쿠에 대해 애정이 있지만 루카쿠는 첼시 선수"라며 말을 아꼈다.
토트넘은 그 동안 다양한 선수 영입설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세리에A 경험이 풍부한 파라타치 단장과 콘테 감독은 세리에A에서 기량을 검증한 선수들을 영입할 가능성이 기대받고 있다. 콘테 감독은 지난달에도 "우리 스쿼드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생각하기 위해선 선수단이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8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와 함께 10승3무5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6위를 기록 중이다. 2경기를 더 치른 리그 4위 아스날(승점 35점)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고 있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6일 첼시를 상대로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4강전을 치른다. 첼시에서 지난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017-18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했던 콘테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첼시와의 첫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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