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메타버스 세계관과 함께 무한한 가능성을 예고했다.
4일 오후 그룹 피원하모니의 미니 3집 '디스하모니 : 파인드 아웃(DISHARMONY : FIND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디스하모니 : 파인드 아웃(DISHARMONY : FIND OUT)'은 그동안 다뤘던 '부조화(DISHARMONY)'의 문제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앨범이다. 피원하모니는 새로운 세계(+WORLD)의 주인이 되어 무한한 가능성을 꿈꾸고 '조화(HARMONY)'로 나아갈 방향을 찾아낸다.
기호는 "8개월 만에 컴백이라 더욱 설레고 기대된다. 한층 더 성장한 보컬과 퍼포먼스, 메타버스 세계관이 반영된 앨범 콘셉트 등피원하모니의 다양하고 신선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테오 역시 "긴 시간 동안 준비를 하고 신곡을 선보일 수 있어서 너무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보시는 분들과 팬분들 모두가 만족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크다. 또 이번에는 꼭 팬분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종섭은 "아무래도 2022년 새해의 포문을 여는 만큼 올해는 피원하모니의 해가 됐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 열심히 준비한 만큼 멋지게 선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앨범에서 피원하모니는 새로이 등장한 메타버스 세계관 +WORLD를 통해 그동안의 앨범에서 보여준 개인 능력과 매력 포인트들을 담아내며 잠재된 무한한 가능성을 예고한다. 촘촘히 이어가는 세계관 서사와 피원하모니가 만들어갈 신세계 +WORLD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테오는 "현실에서는 저희가 음악을 통해서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성장함에 따라서 +WORLD에도 같이 반영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이번 3집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세상이다. 그 세상을 뮤직비디오에 잘 담아놨으니까 많이 챙겨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두 잇 라이크 디스(Do It Like This)'는 중독적인 훅이 특징인 어반 팝 스타일의 곡이다. '주저 말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자'고 외치는 피원하모니의 강한 포부와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진정한 멋에 대해 이야기하는 '댓츠 머니(That'$ Money)', 지루할 틈 없이 삶을 개척하자고 외치는 '팔로우 미(Follow Me)', 패기 넘치게 인생을 게임처럼 즐기자는 메시지가 담긴 '밥(Bop)', 언젠간 빛을 마주할 것을 알기에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는 '비포 더 던(Before The Dawn)', 새로운 세상에서 P1ece(피원하모니 공식 팬클럽)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피스메이커(Peacemaker)', '두 잇 라이크 디스(Do It Like This)'의 영어 버전(CD ONLY)까지 멤버들이 전부 참여한 일곱 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수록곡 '팔로우 미(Follow Me)'는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인 곡으로 피원하모니의 색채가 잘 녹아들었다. 힙합과 EDM 장르가 결합되어 지루할 틈 없이 파고드는 강렬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종섭은 "저는 작업할 때 실제로 주제와 관련된 책도 많이 읽고 단어도 찾아본다. 책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작사를 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인탁은 "제가 작사에 참여한 '밥(Bop)' 같은 경우 곡 자체의 느낌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 게임을 주제로 한 곡이다 보니 가사에 '가위바위보', '체스판'을 집어넣어서 대중에게 친숙한 놀이로 공감대를 살리려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기호는 "멤버들 전체적으로 작사할 곡이 정해지면 키워드를 세분화해서 아이디어를 이어가는 편이다. 칭찬을 한마디 하자면 인탁이를 하고 싶다. 도전 정신이 있어서 멋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어? 이게 뭐지? 맞나?' 싶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유니크하고 새로운 색깔, 신선한 느낌이 난다"고 칭찬을 곁들였다.
이에 인탁은 "종섭이가 자신의 목소리가 랩의 어디에 타격감을 주는지 안다. 자신의 목소리에 굉장히 능숙한 친구다. 가끔 종섭이가 랩을 쓰면 '얘는 진짜 랩 잘한다'고 느낀다. 대단한 친구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소울 또한 "지웅이 형은 노래도 잘하는데 멜로디 있는 랩을 진짜 잘 쓴다. 가사도 잘 쓰고 되게 신기한 형이다"고 거들었다.
한편 피원하모니는 지난해 10월 초 미국 롤링스톤(Rolling Stone)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FOX TV '굿데이 뉴욕' 출연, 샌디에이고에서 진행된 한국의 날 기념행사, LA에서 진행된 미국 프로축구(MLS) 축하 무대에 참석하는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더욱 발전했다.
인탁은 "관객분들의 소중함을 배웠다. 많은 분 앞에서 무대를 해본 경험이 없었으니까 에너지와 함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소중하게 느껴졌다"며 "앞으로 이런 무대가 생길수록 더 많이 성장하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느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관객분들 앞에서 무대에 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호는 "무대를 해 신나고 흥분하니까 첫 노래부터 힘을 너무 많이 썼다. 그러니까 다음 곡들이 많이 힘들었다. 어느 정도 전략도 짜야 하고 체력 분배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송이나 인터뷰도 많은 경험을 쌓았다. 전체적으로 능력치가 올라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뮤직비디오 촬영 또한 미국 LA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됐다. 윤지용, 곽기곤 포토그래퍼 등과 조현욱 그래픽 디자이너, 신동글 감독, 디지페디, 해외 유명 댄스팀 더 랩(The Lab)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 결과 퀄리티 높은 그래픽 디자인 등이 메타버스 세계관 +WORLD를 더욱 효과적으로 나타냈다.
지웅은 "뜻깊은 경험이었다. 촬영하면서 더 랩(The Lab)이라는 해외 댄스팀과 호흡을 맞췄다. 어쩌다 보니 댄스 배틀도 하고 그 영상도 올라왔다. 굉장히 재밌고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추억했다.
끝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소울은 "신곡 차트인을 하거나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 인탁은 "2022년을 피원하모니의 해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지웅은 "무한한 가능성을 꿈꾸는 벅찬 감정을 느꼈으면 한다"며 덧붙였다.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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