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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윤승아(본명 윤애리·39), 김무열(40) 부부가 크리스마스 일상을 공유했다.
2일 윤승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는 '김배우님…할로윈 아니고 크리스마스인데…밤비 생일. 55.9cm 폭설 치우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승아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위해 나섰다. 아기자기한 파티 준비물을 구매했고 크리스마스 맞이 꽃시장에 나섰다. 구매한 꽃은 윤승아가 직접 꽃병에 꽂을 크기로 손질했다.
반려견 밤비의 생일 파티 준비도 함께했다. 알록달록한 'BIRTHDAY' 장식을 달았고 그 위에는 빨간 체크무늬 가랜드로 꾸몄다. 밋밋한 하얀 테이블에는 포근한 색감의 노란 테이블보를 둘렀다.
윤승아는 "오늘 밤비 열두 번째 생일이다"며 지인에게 받은 밤비의 선물을 자랑했다. 조그마한 트리 꾸미기 역시 밤비를 옆에 앉혀두고 진행했다. 윤승아의 어머니가 선물한 오너먼트 역시 밤비가 좋아하는 크루아상, 샴페인, 딸기였다.
이어 윤승아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접시와 냅킨, 커트러리를 공개했다. 반려견 밤비, 틴틴, 부와 다람이 역시 크리스마스 맞이 꼬까옷으로 갈아입었다. 김무열은 "아이고 예뻐"라며 연신 반려견에게 입을 맞췄다.
다채로운 음식까지 식탁을 가득 채운 가운데, 김무열은 '한사랑 산악회' 차림으로 나타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우리 밤비의 생일을 축하한다. 밤비의 건강을 위하여!"라며 종이컵을 들어 올려 건배하는 시늉을 했다. 그러더니 "백숙이 없다. 백숙 먹자고 하지 않았냐. 립도 좋지만 백숙 먹자고 하지 않았냐"며 본격적인 성대모사에 나섰다. 윤승아는 허리까지 숙여가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리고 며칠 후, 두 사람은 급하게 강원도 양양으로 향했다. 윤승아는 "서울에서 갑자기 급하게 내려왔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직원분들이 제설을 다 할 수 없어서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윤승아가 카메라로 담은 양양은 갑작스러운 폭설로 눈이 가득 쌓인 상태.
윤승아와 김무열은 눈밭을 뛰노는 반려견을 촬영하며 낭만을 즐겼다. 눈오리는 물론 조그마한 눈사람도 만들었다. 눈 위에 털썩 누워 짜릿한 차가움도 만끽했다.
제설 작업은 그 뒤에야 시작됐다. 윤승아와 김무열은 커다란 삽을 들고 눈을 한참이나 눈을 치웠다. 윤승아는 "오늘 안에 다 할 수 있겠느냐"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이후 포크레인의 등장과 노을 지는 하늘로 고된 노동의 마무리를 알려 눈길을 끌었다.
윤승아와 김무열은 지난 2015년 결혼했다. 지난 2020년 강원도 양양에 133평, 4층 규모의 건물을 짓고 게스트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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