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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31)이 나이 차를 뛰어넘은 우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3일 이혜성 유튜브 채널 '혜성이'에는 '코스 중 최고는 연복 코스였다/ 멘보샤 먹방(ft. 목란)/ 우리가 친해진 사연/ 남의집 감따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혜성은 이연복 셰프(64)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서로를 도우며 감 따기에 도전했다.
이혜성은 쪼그려 앉아 홍시를 맛보며 "셰프님 댁은 감까지 맛있다. 내가 먹어본 홍시 중 제일 달다"라고 극찬했다. 먹던 중 벌레가 나와도 "원래 이런 벌레 먹은 과일이 제일 맛있는 것"이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이연복은 일을 마친 뒤 이혜성에게 칼과 웍을 선물했다. 이연복은 "칼질 잘 못 하는 사람들 배우기 좋은 칼이다. 웍에는 이름이 새겨져 있다"라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이혜성은 "손길이 닿은 웍이 너무 감동이다. 진짜 멋있다. 전 성덕"이라며 감격했다. 이어 손에 무리가 가지 않는 칼질법도 직접 배웠다.
이혜성과 이연복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됐다. 이혜성의 친언니는 "혜성이가 집에 와서 엄마, 아빠한테 쉐프님 이야기를 했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쉐프님이 신인이든 유명한 사람이든 상관없이 다 똑같은 사람으로 대해 주신다고 했다"라며 "혜성이가 그때 신인이었다. 방송에서 만난 사람 중에 그렇게 대해준 사람이 쉐프님이 처음이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그러자 이연복은 "편견 가지면 안 되지"라며 "혜성이가 '편스토랑' 나왔었다. '와와퀴'를 계속 봤는데 혜성이가 매일 뭘 못 먹는 거다. 나중에 시간 맞아서 갔는데 누구랑 편하고 싶냐길래 혜성이라고 했다. 그제서야 좀 네가 먹었지"라며 따뜻한 미소를 지었다.
이혜성은 "그때 쉐프님한테 짬뽕도 처음 배우고 멘보샤도 만들고 웍질도 해보고"라며 "친구로서 제일 편한 분이다"라고 표현했다.
한편 이혜성은 지난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2019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2019년부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46)와 열애 중이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혜성이']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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