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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로멜루 루카쿠의 폭탄 발언 이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로멜루 루카쿠의 소셜미디어(SNS) 프로필이 문제였다. 루카쿠의 SNS 프로필에 소속팀이 인터 밀란으로 돼 있었다.
로멜루 루카쿠는 12월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신체적으로 나는 괜찮다. 하지만 나는 첼시의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내가 다른 전술 시스템에서 뛰길 원하고 있다. 나는 포기하지 않고 프로가 될 것이다"라며 "나는 이 상황이 행복하지 않다. 하지만 나는 프로 선수고 지금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루카쿠는 "이제 내 감정을 공유할 때다. 나는 항상 내 마음속에 인터 밀란이 있다고 말해왔다"며 "나는 인터 밀란으로 돌아갈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정말 그러길 바란다. 나는 이탈리아를 사랑하고 지금이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리고 이야기할 때다"라고 얘기했다.
첼시는 3일 오전 1시 30분에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루카쿠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경기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루카쿠와의 문제에 관해 얘기할 것이며 모든 것은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첼시 팬들이 로멜루 루카쿠가 일부러 SNS 프로필에 소속팀을 첼시가 아닌 인터 밀란으로 바꾼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로멜루 루카쿠의 페이스북 프로필에 루카쿠는 인터 밀란 소속으로 올려놨다. 첼시 이적 후 관리를 안 한 것도 아니다. 루카쿠는 지난 12월 30일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전 경기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한 첼시 팬이 "루카쿠의 페이스북 프로필이 항상 그대로였나 아니면 바꾼 것인가? 지금 그의 소속팀이 인터 밀란으로 돼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다른 팬들은 "루카쿠 계정이 해킹 당한 거지? 왜 그의 페이스북 프로필이 인터 밀란으로 돼 있지?", "루카쿠의 페이스북에 아직도 인터 밀란으로 돼 있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멜루 루카쿠 페이스북]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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