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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영문 모르고 꼬집기 당했으니 헤드록으로 갚는다'
GS칼텍스가 2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행된 '2012~2022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GS칼텍스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21 21-25 16-25)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3연패로 승리가 간절했다.
모마는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서브득점 3점을 포함해 팀내 최다 득점인 40점을 올렸다.
팀 승리를 이끌었던 모마는 경기 종료 후 안혜진에게 다가갔다. 모마는 1993년생이고 안혜진은 5살 어린 1998년생이다.
모마는 안혜진의 오른쪽 어깨와 왼쪽 어깨 다시 오른쪽 어깨를 꼬집었다. 안혜진의 아픔이 표정으로 느껴졌다. 갑작스러운 모마의 장난에 안혜진은 당황했다.
영문을 모른 채 꼬집힘을 당한 안혜진은 다신보다 5살 많은 언니 모마에게 반격을 했다. 모마를 꼬집으며 헤드록과 다리를 걸어 코트에 쓰러뜨린 뒤 쿨하게 반대쪽 코트로 넘어갔다.
새해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팬들 앞에서 즐거운 볼거리를 만든 두 선수였다.
한편 3연패 탈출에 성공한 GS칼텍스는 오는 6일(목요일) 화성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연승 도전에 나선다.
[글/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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