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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전 축구선수 정조국이 정관 수술을 예약했다.
3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관수술 상담에 나선 정조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은은 정조국의 정관수술을 결심한 이유로 "얼마 전에 월경 주기가 늦어져 임신한 줄 알고 식겁했었다. 더 자유롭게 사랑하려면 (정관수술하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정조국은 동서 조국현과 함께 정관수술 상담을 받으러 갔다. 그는 "우리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 해야 한다. 물론 내 의지도 있다"라며 굳은 결심을 내비쳤다. 그러나 상담 중 끊임없는 질문을 쏟아내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남성 건강 검사가 진행됐다. 정조국은 요속(소변 보는 속도) 검사에서 최대 요속 19.1로 기준 미달이 나왔다. 그는 "환경이 불편했다. 좀 민망했다"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반면 남성호르몬 검사에서는 정조국이 6.9, 조국현이 3.0을 기록해 미소를 되찾을 수 있었다. 두 사람은 결국 수술 동의서를 받아드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낳았다.
한편 김성은과 여동생은 특별한 여정에 나선 남편들을 위해 보양식을 준비했다. 랍스터와 문어, 닭고기가 올라간 해신탕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정조국과 조국현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귀가해 출연진의 의심을 샀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수술 동의서를 작성한 뒤 수술을 다음 주로 미뤘다. 김성은은 "뭐야!"라며 해신탕 그릇을 빼앗아 웃음을 안겼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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