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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바르셀로나가 날벼락을 맞았다. 무려 5500만 유로(약 742억원)의 거금을 들여 영입한 페란 토레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란 토레스와 페드리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현재 두 선수의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바르셀로나는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8승 7무 4패 승점 31점으로 5위에 머물러 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공격력 보강이 필요한 바르셀로나는 5500만 유로를 투자하며 지난달 28일 페란 토레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악재가 발생했다. 페란 토레스가 바르셀로나 데뷔전도 치르기 전에 전력에서 이탈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 바르셀로나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고 유망주'로 손꼽히는 페드리가 부상에서 복귀를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서 당분간 이들을 활용하지 못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떠난 이후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여러 악재까지 겹치며 여러모로 참 안 풀리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페란 토레스.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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