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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울버햄턴 원더러스의 아다마 트라오레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울버햄턴은 새로운 계약을 위한 이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트라오레를 기꺼이 놓아줄 것이다. 트라오레에 대한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울버햄튼은 트라오레의 몸값을 2000만 파운드(약 321억 원)로 평가하고 있으며 토트넘이 영입전에 선두주자다. 토트넘 단장 파비오 파라티치는 트라오레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2018년 여름 미들즈브러에서 울버햄턴으로 이적한 트라오레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와 드리블 돌파 능력으로 화제였다. 하지만 드리블 돌파는 완벽하지만, 크로스와 결정력이 문제였다. 울버햄턴에서 151경기에 나온 트라오레는 10골과 18개의 도움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토크스포츠'는 "알렉스 크룩 기자는 아다마 트라오레가 해리 케인과 손흥민과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자랑하는 토트넘에서도 여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크룩 기자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트라오레보다 더 수수께끼 같은 선수가 있을까? 그의 통계를 살펴본 결과, 그는 EPL에서 득점 없이 최다 슈팅을 기록했고, 가장 많은 드리블에 성공했다"라며 "트라오레는 수비를 부술 수 있는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지만,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결정력이 없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그는 "토트넘의 단장 파라티치는 유벤투스 시절부터 트라오레의 열렬한 팬이었다. 울버햄턴은 여름과는 달리 기꺼이 그를 팔 수도 있다. 2000만 파운드의 비용이 예상된다"라며 "아마도 트라오레가 토트넘에 가, 해리 케인과 손흥민 같은 선수들에 둘러싸였을 때, 그의 부족한 능력이 보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24경기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리그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4골을 넣고 3골을 도왔다. 케인은 이번 시즌 25경기 1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득점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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