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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 감독 안토니오 콘테가 전 소속팀 첼시를 상대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EFL컵 4강 1차전 첼시와의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7경기에서 5승 2무를 기록했다. 첼시는 최근 8경기 전적은 3승 5무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과거 지휘했었던 첼시를 상대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 "나는 스탬퍼드 브릿지로 돌아가는 것이 정말 좋을 것 같다. 첼시를 떠난 이후 스탬퍼드 브릿지로 처음 돌아왔다"라며 "나는 첼시에서 정말 멋진 두 시즌을 보냈다. 나는 첼시에서 많은 우정을 쌓았고 우리는 정말 중요하고 좋은 일을 했다. 나는 그곳에서 일하는 것이 즐거웠다"라며 돌아가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첼시는 나에게 잉글랜드에서 일 할 기회와 잉글랜드 무대를 처음 경험할 기회를 줬다. 나는 첼시에게 감사하다. 이제 나는 토트넘의 감독이고 나는 이 팀을 100% 그리고 더 많이 발전 시기키 위해 노력하고 싶다"라며 "스탬퍼드 브릿지로 돌아가는 것은 감회가 새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만 활약했던 콘테 감독은 2016년 여름 첼시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8년 여름까지 첼시를 지휘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1번과 잉글랜드 FA컵 우승 1번을 경험했다. 이후 인터 밀란 감독 생활을 한 후 올해 11월 토트넘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왔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EFL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 후 우승을 한 적이 없다. 우승이 중요한가에 대한 질문에 콘테 감독은 "나는 트로피를 받는 것은 항상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클럽을 위해서, 선수들을 위해서, 그리고 감독들을 위해서 중요하다. 지금 이 순간 첼시가 우리보다 더 이길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했다"라며 "나는 우리가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가진 팀이 될 수 있는 발전의 여지가 많다고 생각한다. 그럼 우리는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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