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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유벤투스의 공격수 데얀 쿨루셉스키를 두고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의 장외 '북런던 더비'가 열렸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북런던의 두 팀이 최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밑에서 출전 시간을 적게 받고 있는 유벤투스의 쿨루셉스키와 계약을 맺기 위해 협상을 벌였다"며 "유벤투스는 2025년까지 계약된 쿨루셉스키에게 2900만 파운드(약 470억 원)의 이적료를 원한다"고 밝혔다.
쿨루셉스키는 이번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21경기 중 선발 출전 경기는 단 6경기뿐이다. 총 724분을 뛰었다. 경기당 34분을 뛴 셈이다. 지난 시즌에는 47경기에 출전해 7골 7도움을 기록했으며 2738분을 뛰었다. 경기당 58분을 뛰었다. 평균 출전 시간이 24분이 줄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토트넘의 단장 파비오 파라티치는 유벤투스 단장 시절 쿨루셉스키를 영입했다. 토트넘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이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토트넘이 아스널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선수 중 쿨루셉스키보다 웨스턴 맥케니를 더 선호한다"고 전했다.
미국 국적의 맥케니는 2020년 여름 독일 샬케04에서 임대로 유벤투스에 왔다. 이후 이번 시즌을 앞두고 완전히 이적했다. 이번 시즌 18경기 2골을 기록했다.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르크트'가 책정한 맥케니의 몸값은 2250만 파운드(약 364억 원)다.
'팀토크'는 아스널의 상황도 얘기했다. 이 매체는 "아스널의 경우, 아르테타는 특히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이적할 준비가 돼 있는 상황에서 공격진에 더 많은 화력을 추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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