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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첼시가 은골로 캉테와 티아고 실바 없이 토트넘을 가볍게 무찔렀다.
첼시는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에서 토트넘을 2-0으로 이겼다. 전반 초반에 2골을 가볍게 넣은 첼시는 2차전에서 크게 패하지 않는 한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은 “불행히도 캉테와 실바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너무 치명적인 공백이다. 이 둘을 대신해서 다른 선수들이 선발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결책을 찾겠다. 누가 선발로 뛰든 그 선수들을 믿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첼시는 캉테 자리에 사울 니게스, 실바 자리에 말랑 사르를 넣었다. 사울은 73분간 뛰다가 루벤 로프터스 치크와 교체됐다. 사르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두 선수 모두 평점 7.0점 이상 받았다.
첼시는 전반 5분 만에 토트넘 골문을 열었다. 카이 하베르츠의 왼발 슈팅이 토트넘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 발에 맞고 들어갔다. 자책골이 아닌 하베르츠 득점으로 인정됐다. 34분에는 벤 데이비스의 자책골까지 이어졌다. 전반전 슈팅 수는 11대0으로 첼시가 압도했다.
후반전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점유율 65대35로 첼시가 일방적인 주도권을 잡았다. 최종 슈팅 수를 비교해도 19대5로 첼시가 경기 내내 토트넘을 두드렸다. 첼시는 핵심 선수 캉테와 실바가 빠졌음에도 런던 라이벌 토트넘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한편 토트넘의 손흥민은 선발로 나와 79분에 지오반니 로셀소와 교체됐다. 손흥민은 슈팅 1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이고 벤치로 돌아갔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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