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제당한 손흥민, 英 매체 "경기에 영향 미치지 못해"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손흥민의 밤이 아니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 첼시와 맞대결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2차전에서 2점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결승행을 노려볼 수 있다.

경기 내용은 압도적이었다. 첼시는 은골로 캉테와 티아고 실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력에서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을 강하게 몰아쳤다. 반면 토트넘은 전반전에 단 한 개의 슈팅도 때리지 못할 정도로 끌려갔다.

손흥민은 이날 79분간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후반전 지오반니 로셀소와 교체될 때까지 슈팅은 없었다. 결국 토트넘은 4강 1차전에서 완전체가 아닌 첼시에 완패했고, 결승행에 적신호가 점등됐다.

손흥민에 대한 평가도 좋지 않았다. 영국 '런던풋볼'은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메겼다. 매체는 "손흥민의 밤이 아니었다"며 "그는 숨을 헐떡이며 뛰었지만, 경기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짚었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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