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송새벽과 김의성이 예비 관객을 만났다.
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특송'의 주역 송새벽, 김의성이 출연했다.
'봉이 김선달'(2016), '그림자 살인'(2009) 박대민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 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은하 역의 배우 박소담을 비롯해 베테랑 형사이자 깡패 두목인 경필 역을 맡은 송새벽, 돈만 되면 물건이든 사람이든 배송하는 '특송' 전문 업체 백강산업의 대표 백사장 역으로 나선 김의성 등이 열연했다.
서늘한 얼굴의 악역을 소화한 송새벽은 소감을 묻자 "집중하려다보니 체하고 악몽을 꿨다. 손도 따고 식은땀에 젖어 있을 때도 있었다"라고 돌이켰고, 김의성은 "시나리오를 읽을 때 경필이 늑대 무리의 두목 같았다. 송새벽이 나타나는 모습은 굶주린 들개였다. 의외여서 너무 놀랐다"라고 했다.
송새벽은 또한 경필이 되기 위해 5kg을 감량했다고 했다. 그는 "다른 배우에 비해 5kg은 뭐…"라며 "식단 위주로 했다. 짧은 기간 내에 혹사시키며 살을 뺐다"라고 털어놨다.
박소담은 최근 갑상샘 유두암 수술을 받고 회복에 매진하고 있다. 송새벽은 영화 홍보 활동을 함께하지 못한 박소담을 두고 "언론배급 시사회를 마치고 휴대전화를 보니 문자를 줬더라. 참석 못해서 미안하다더라. 병원에 다녀왔는데 굉장히 많이 호전됐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김의성은 "스태프를 하나하나 챙기는 모습을 보니 배울 게 많은 선배 같은 배우였다. 감탄했다"라고 박소담을 극찬했다.
끝으로 김의성은 "새해 첫날부터 계획하신 것 작심삼일 말고 작심 3개월 하시라", 송새벽은 "건강하고 행복하시라"라는 끝인사를 남겼다.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과 아시아 주요국을 포함한 47개국에 선판매된 '특송'은 오는 12일 국내를 시작으로 13, 14일 홍콩, 싱가포르, 몽골, 19일 인도네시아, 28일 대만에서 개봉한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 화면, NEW]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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