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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가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5일 마리끌레르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의외의 답변에 스태프들 여러 번 놀라게 한 김연아 밸런스 게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안녕하세요. 김연아입니다"라고 첫인사를 건넨 김연아는 두 가지 선택지에서 하나를 고르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먼저 '고수 넣은 마라탕'과 '민트 초콜릿' 가운데 '민트 초콜릿'을 선택한 그는 "일부러 이렇게 만드신 거냐. 사실 마라탕을 먹어보지 않았다. 딱 봐도 제가 안 좋아할 스타일일 것 같다. 무슨 맛인지 모르고 고수까지 추가했다면 민트 초콜릿을 선택하겠다"라며 "민트 초콜릿은 제가 아는 치약 맛이잖냐. 참고 민트 초콜릿을 먹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10년 전 과거로'와 '10년 후 미래로'라는 물음에는 "과거도 잘 살긴 했지만 그때의 힘든 부분이 있어서 굳이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다. 미래가 더 궁금하니까 과거보단 미래를 선택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수많은 팬이 부르는 애칭인 '연느'와 '퀸연아'를 두고 "둘 다 오글거린다"라며 웃어 보인 김연아는 "절 좋아하는 분들이 으?X 으?X해주셔서 불러주는 명칭이다. 차라리 '연느'가 낫다. '퀸연아'는 퀸이라는 어감이 오글거린다. 재미로 받아들이면 '연느'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냉정한 피드백'보단 '위로와 격려'라며 "냉정한 피드백은 제가 냉정하게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한텐 위로와 격려를 선호한다"라고도 했다.
김연아는 문자를 선호한다고 했다. 그는 "실제로 전화를 이 사람 저 사람한테 잘 하지 않는다. 저한테 전화하시는 분들은 제가 그런 걸 안다. 가끔 귀찮아서 안 받을 때도 있다. 급한 일 아니면 전화를 안 해서 문자를 더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1년 동안 운동 안 하기'와 '1년 동안 운동만 하기' 중에선 고민없이 '1년 동안 운동 안 하기'를 꼽았다. 김연아는 "평생 할 운동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대뜸 "평생 운동 안 하겠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마리끌레르 코리아'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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