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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측면 수비수 에메르송의 첼시전 활약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0-2로 졌다. 토트넘은 첼시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완패를 당했다.
영국 매체 TBR은 6일 '케인과 손흥민이 에메르송의 활약에 대해 화가 났고 에메르송의 선발 출전은 위협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 여름 에메르송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지만 에메르송의 활약은 팀이 요구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첼시전은 에메르송이 발전해야 할 부분을 보여준 경기였고 크로스가 부족한 에메르송에 대해 동료들이 실망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콘테 감독의 시스템에선 윙백이 오버래핑과 함께 공격에서 임택트를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에메르송은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수차례 크로스 기회가 있었지만 4차례 크로스를 하는데 그쳤고 그 중 2개만 동료에게 연결됐다'며 에메르송의 활약에 대해 혹평했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이 에메르송의 플레이를 지적한 가운데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에메르송을 향해 소리친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며 '토트넘은 골을 넣을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첼시전 초반 에메르송은 크로스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며 에메르송의 공격 연계 플레이 부족을 언급했다.
[토트넘의 에메르송.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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