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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복귀 후 1년 만에 떠날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7일(한국시간) '호날두는 맨유와 2023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차기 감독이 자신과 맞지 않을 경우 계약기간보다 1년 빨리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호날두의 태도로 인해 맨유 아놀드 신임 CEO도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랑닉 감독은 지난 11월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고 다음시즌 디렉터를 맡을 것이다. 포체티노, 텐 하그, 로저스 감독 등이 차기 맨유 감독 후보인 가운데 아놀드 신임 CEO는 맨유를 다시 리그 최정상급 팀으로 이끌 감독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스타는 "호날두는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원한다. 맨유 차기 감독이 누가 선임될지에 따라 호날두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호날두 측근의 인터뷰도 소개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맨유에 12년 만에 복귀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터트리며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했지만 호날두의 복귀 이후 맨유 선수단 분위기가 우려받고 있다. 영국 미러는 지난 5일 '맨유 선수단에서 파벌이 형성됐고 11명의 선수가 맨유에서의 생활에 환멸을 느끼고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맨유 선수들은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리더십 문제가 있다. 주장은 매과이어지만 그는 주장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며 호날두와 매과이어의 불화설을 언급하기도 했다.
호날두가 공격진에 합류한 맨유는 최근 카바니(우루과이), 그린우드(잉글랜드), 마시알(네덜란드), 래시포드 (잉글랜드) 등 다양한 공격수들의 이적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맨유는 지난 3일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다. 맨유는 울버햄튼전 패배로 6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9승4무6패(승점 31점)의 성적으로 리그 7위에 머물고 있다. 맨유는 울버햄튼전 패배 이후 선수단내 불화설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2년 만에 복귀한 호날두.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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