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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ADHD로 고생하고 있는 10살 금쪽이가 털어놓은 자신의 속마음에 모두가 눈물을 흘렸다.
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ADHD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살 금쪽이가 등장했다.
이날 금쪽이는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에 친구들이 많냐는 질문에 “나 혼자 논다. (나를) 싫어하는 친구들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해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금쪽이는 “친구들이 가끔 날 무시하는 것 같다. 가끔 싸우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친구들과 싸울 때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금쪽이는 잠시 고민한 뒤 “사실 모르겠다. 나도 모르게 그냥 화가 난다”라며 힘들어했다.
이어 금쪽이는 “화가 나면 참기 힘들다. 가끔 화날 때 왜 화나는지 모를 때도 있다. 답답하다”며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너의 마음을 얘기해 봤어?”라고 묻자 금쪽이는 “표현하기 힘들다”면서도, “엄마가 우는 거 많이 봤다. 같이 울고 싶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금쪽이의 속마음을 들은 엄마, 아빠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신애라를 비롯한 출연진 또한 마음 아파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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