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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결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콘테 감독은 7일(한국시간) 영국 풋볼런던 등을 통해 9일 열리는 모어컴과의 2021-22시즌 FA컵 64강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모어컴전을 앞둔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에 대해 "이상한 상황"이라며 "첼시전에서 교체를 했지만 부상 때문은 아니었다. 손흥민에게 15분 동안 휴식을 주기 위해서였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첼시전 이후 다리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손흥민은 부상"이라며 "A매치 휴식기 이전까지 훈련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열린 첼시와의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한 가운데 후반 34분 교체됐다. 손흥민은 지난달 프리미어리그에서 4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쳤지만 강행군도 이어왔다.
토트넘은 9일 모어컴과의 FA컵 경기에 이어 13일에는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17일 아스날전, 20일 레스터시티전, 24일 첼시전 등 쉼없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치열한 순위다툼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은 주축 공격수 손흥민의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24일 열리는 첼시전 이후 다음달 10일 예정된 사우스햄튼전까지 A매치 휴식기가 있다. 반면 축구대표팀은 A매치 휴식기 동안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7일 레바논을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다음달 1일에는 시리아와의 8차전이 예정되어 있다.
축구대표팀은 공격수 황희찬이 이미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1월 소집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황희찬은 다음달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대표팀은 황희찬 뿐만 아니라 손흥민까지 부상 당해 이번 최종예선 경기에서 주축 공격수들의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근육 부상을 당한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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