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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아빠! 어디가?'의 윤후(16)와 이준수(15)가 재회했다. 전 국민적인 열풍을 일으켰던 '짜파구리'를 다시 만들었다.
배우 이종혁(48)의 아들 이준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채널 '10준수'에 '윤후 형과 짜파구리 먹방' 콘텐츠를 게재했다.
이준수가 가수 윤민수(42)의 아들 윤후를 집에 초대해 함께 짜파구리를 만들어 먹는 내용이다. 영상에선 변함없이 친하게 지내는 윤후와 이준수의 모습이 시선을 끌었는데, 짜파구리를 요리할 때에는 '아빠! 어디가?' 시절이 떠오를 정도로 장난기 가득한 모습들이었다.
이준수의 진행으로 윤후는 자신의 근황도 네티즌들에게 밝혔다.
윤후는 "학교 다니면서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 공부할 때 공부하고 놀 때는 논다"며 "요즘 넷플릭스 자주 본다"고 밝혔다. 이준수가 어떤 콘텐츠를 시청했는지 묻자 윤후는 잠시 고민하다가 "엄마 계정 빌려서 '오징어게임'을 재미 있게 봤다"고 고백했다.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윤후는 "학년에 비해서 어려운 과목들을 수강하고 있다. 쉽지만은 않다. 심리학을 배우고 있는데, 그게 제일 어렵다. 외울 게 많다"고도 털어놨다.
윤후는 "여친 좀 있었으면 좋겠다"며 웃기도 했다. 윤후는 이준수가 "짝사랑 하는 사람 있느냐?"고 묻자 "있었다. 안 알려줄 거다"라고 하면서도 이준수의 공개 고백 요구에 "이름을 모른다"며 첫눈에 반했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짜파구리를 완성한 두 사람은 맛에 감탄하는 모습이었다. 윤후는 "오랜만에 먹어본다"며 "'짜파구리'는 안 먹은 지 오래됐다"고 했고, 이준수는 "짜파구리 처음 먹어 본다"고 했는데, 윤후가 "'아빠! 어디가?' 때 먹었잖아"라고 하자 "일곱 살때 그걸 어떻게 지금까지 기억하느냐"며 웃었다.
윤후는 이준수와 평소에도 가깝게 지내는지 "자주 와서 우리집 같다"고도 했다. 이때 이준수가 "윤후 형 집 위에 트와이스가 있었는데 이사 갔다"는 얘기를 꺼냈다.
그러자 윤후는 "아직도 땅을 치고 후회한다"면서 사인도 못 받고 친해지지도 못한 것을 안타까워 했다. 이준수가 "트와이스 예쁜데"라고 하자 윤후는 "실제로 엘리베이터에서 봤다"며 "넘사벽이다. 거기(트와이스)가 사람이라고 치면 난 도라에몽이다. 비율이 인형 같더라. 거기가 사람이면 난 도라에몽이다. 난 2등신이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유튜브채널 '10준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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