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예능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런닝맨' 전소민이 86년생 동갑내기 양세찬 대신 '진짜 막내'가 됐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전소민, 양세찬 가운데 '진짜 막내'를 정하는 '막내들의 서열전쟁'이 펼쳐졌다.
제작진은 "레이스의 패배자는 '런닝맨'의 '진짜 막내'로 확정돼 오늘의 벌칙뿐만 아니라 보도자료, 홈페이지 등 공식자료에 막내로 들어간다"라며 "'진짜 막내'는 미션이 끝나고 투표로 결정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전소민은 남모를 고민을 꺼내놨다. "세찬이랑 이름 순서가 왔다갔다 해서 잠 못 이룬 적이 있었다"라는 것. 전소민은 "누군가가 배치를 할 텐데 '내가 요새 열심히 안 했나? 세찬이가 앞에 가지?'란 고민을 했다"라고 덧붙였고, 하하는 "그런 걸로 따졌으면 석진이 형은 죽었어야돼"라고 농담해 폭소를 유발했다.
'진짜 막내'를 가리는 추가 투표권이 걸린 첫 번째 미션은 '위아래 없는 의자'였다. 앞을 가린 특수 물안경을 쓴 채 의자를 뺏는 방식이었다. 그 결과 김종국의 독주로 양세찬 팀이 승리를 차지하며 투표권을 가져갔다.
2라운드는 '막내의 필승 게임'이었다. 전소민, 양세찬이 자신 있는 게임을 통해 대결한 뒤 같은 종목으로 원하는 멤버 대결이 이뤄졌다. 전소민과 양세찬은 어떤 질문에도 평정심을 지키는 '당연하지' 게임에서 맞붙었다. "못생긴 거 알지?"라는 말에도 흔들림 없던 전소민은 "너 그 남자 아직 만나고 있지?"란 양세찬의 공격에 "누구?"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전소민은 양세찬이 "드라마 '쇼윈도'에서 키스하면서 OOO를 떠올렸지?"라고 묻자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끝내 패배했다. 이후 진행된 최종 투표에서 전소민이 압도적인 표차로 '런닝맨'의 '진짜 막내'가 됐다. 양세찬은 전소민에게 "오빠라 불러"라며 의기양양해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