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아시아쿼터로 대구FC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츠바사(31)를 영입하며 중원에 힘을 더했다.
서울 이랜드 FC가 10일 영입을 발표한 츠바사는 2013년 폴란드 리그 그바르디아 코샬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레히아 그단스크, 비제프 우치, 스토미 올슈틴, MFK 젬플린 미할로우체 등 폴란드, 슬로바키아 리그를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츠바사는 유럽 무대에서 83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했다.
2018년 츠바사는 대구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3시즌 반 동안 K리그1 무대를 누빈 츠바사는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21시즌에는 34경기에 출전해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구의 구단 역대 최고 성적과 FA컵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츠바사는 양발을 활용한 탈압박과 센스 있는 연계 플레이로 중원의 사령관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다. 축구 지능이 높으며 원터치 패스와 정확한 롱패스 능력도 츠바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뽑힌다. 수비력 또한 겸비하고 있어 공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이랜드 FC에 합류한 츠바사는 “서울 이랜드 FC에 합류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빠르게 소통해서 팀에 녹아들고 싶다. 이번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부상 없이 전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다. 팀 목표는 당연히 K리그1 승격이다.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팀을 위해 헌신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 여러분들이 즐길 수 있는 경기를 하려한다. 잘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서울 이랜드 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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